아래 열거한 단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고인돌, 개마고원, 갈라파고스, 그린비 ,더난 , 뜨인돌, 바다, 산처럼, 뿌리와이파리, 아라크네, 양철북, 은행나무,해바라기, 휴머니스트...
정답은 출판사 이름이다. 더 정확하게는 출판사 대표들의 모임인 <책을 만드는 사람들> 회원 출판사 이름이다. 출판사의 상호 중에는 타 업종에 비해 지적이면서 부르기에 정감있는 이름이 많다.
책을 만드는 사람들(대표간사 윤철호, 사회평론)이 봄맞이 MT를 강화도 오마이스쿨로 오면서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회원사들이 땀과 열정으로 만든 3백여권의 양서를 모아 오마이스쿨 시민기자학교 도서관에 기증한 것이다.
<창의적 자유인>, <오바마와 위대한 스승들>, <베토벤의 머리카락>, <낭만적 밥벌이>,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 <역사의 교차로에서>...제목만 봐도 탐이 나는 책들이다.
오마이스쿨을 방문한 손님들은 새로이 도서관에 꽂힌 책을 보면서 독서열을 불태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고민이 떠오른다. 책읽기를 너무도 사랑하는 방문객 중에는 책을 집으로 고이 모셔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1년 사이에 서가의 여러 칸이 홀쭉해졌다. 아무래도 내일 강당 도서관에 안내표어 하나 붙여야겠다.
"추억은 베낭 속에, 책은 책꽂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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